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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에 대해 말하기 앞서 마음의 감기라고하는 우울증, 공황장애, 알코올 문제로 몇 년 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베스트셀러가 되어 요즘 이름바 이슈가 되고 있는 책이라고해서 

나도 이 책이 궁금해졌고,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고 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다.

 

서평이라해서 좋은 말을 해야 하는 것 같아서 꼼꼼하게 읽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읽었던 부분은 다시 한번 읽고

정독을 몇번 하느라 서평 써야하는 마지막날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일단 앞 부분에서 작가의 말을 진심을 담아 들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뿌듯함, 기쁨, 아쉬움, 섭섭함 등 여러 마음이 동시에 드는 이 순간을 많은 분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책을 썼습니다' 라고 하셔서 저도 이 책 안에서 나를 조금 더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더 마음을 담아 읽었습니다.

 

이 책은 허규형 원장이 최근에 본인이 주로 다룬 환자들의 고민들을 담아서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나같은 누군가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자 책을 쓰신 것 같다.

실제 상담 내용이 담겨있고, 상담자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궁금해 하는 것들을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도 해주고, 이에 대해 허규형 원장이 내담자나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방식으로 

대부분 되어있다.

 

나는 감정적으로 이 책을 읽었을 때에는 사실 많은 공감과 위로는 다가 오지 않았다.

전개도 너무 빠른 듯 하고, 허규형 원장의 마음은 알겠으나 내용 없는 내담자와의 대화를 넣어서

이렇게 잘 치료가 되고 좋아질 수 있고, 이 내담자처럼 독자도 금방 좋아 질 수 있다는 급함이 느껴졌다.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 일부분을 발췌해 보았다.

 

 "외모 콤플렉스 이겨냈어요"

수현 : 선생님, 저 소개팅 잡혔어요.
규형(지은이) : 오오, 소개팅요?
수현 : 네, 우연히 대학 동기와 이야기를 나누다 소개받아 보기로 했어요.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만나보려고요.  이제는 누군가를 만나도 괜찮겠다, 연애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거든요.
규형 :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게셨다고요?
수현 : 예전에는 제 외모가 워낙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이 없었어요. 누구도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정 짓고 살았어요. 누구와도 만나고 싶지 않았고요. 모든 이성이 저를 거절할 것 같아 연애 자체에 철벽을 치기도 했죠. 사실은 구군가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서 그 마음을 부정했던 것 같아요. 
규형 : 마음의 벽이 무너진 것 같네요.
수현 : 선생님하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외모 콤플렉스를 받아들이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러다 보니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커지더라고요.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이런 마음을 털어놨더니 친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개팅을 잡았어요.
규형 : 이번 소개팅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수현 : 모르겠어요. 잘되면 좋은데 잘 안되더라고 앞으로 계속 시도해 보려고요!
규형 : 혹시 소개팅이 생각처럼 잘되니 않으면 수현 씨가 의기 소침해질까 봐 걱정했는데 마암이 가벼워지네요. 그사이에 생각보다 훨씬 더 마음이 단단해졌어요. 수현 씨, 분명 좋은 상대를 말날 거라고 믿어요.

 

콤플렉스 앞에서 우물쭈물하지 않고 당차게 마주서야하고, 외모 콤플렉스로 우울하던 수현 씨는 같은 주제로 상담을 반복하면서 안정을 찾고 편안했다는데,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방법이 있는지도 같이 설명해줬으면 좋겠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답답함만 더 커지는 책이었다.

 

이 책의 진짜 핵심은 나의 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그런 내용 같다.

 

객관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신중하게 나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고 나의 마음을 열어보자.' 라는 부분인 것 같다.

알지만 어려운 것. 그것에 대해서 조금 더 잘 다루어 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은 책이었다.

 

나에게는 아쉬움이 많은 책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는 책이길 바라면서

궁금하다면 먼저 한두챕터를 읽고 사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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